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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4 / SECTION 02

4.2 전략 유형과 수익의 원천 구분하기

거래 빈도와 보유 기간을 나누고, 우위의 지속 조건과 실패 가능성을 짚습니다.

4장. Strategy Research Framework(전략 연구 프레임워크)초급 학습 노트

같은 모멘텀도 네 가지 시간이 다르다

지우와 동료 모두 최근에 오른 자산을 사지만, 지우는 월말에 여러 ETF의 수익률 순위를 매기고 동료는 장중에 한 계약의 상승세를 따라간다. 두 규칙은 모두 Momentum(모멘텀)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러나 월말에는 급반등과 자산군 쏠림이, 장중에는 호가 차이와 주문 지연이 먼저 문제가 될 수 있다.

네 가지 시간의 차이
시간 개념지우의 설정바뀌면 달라지는 것
Decision Cadence(결정 주기)월말마다 새로 살 ETF를 고름매일 고르면 순위가 조금 바뀔 때도 주문이 나갈 수 있음
Holding Period(보유 기간)다음 월말까지, 단 위험 한도에 닿으면 조기 청산같은 예측으로 거래해도 실제로 손실에 노출되는 시간이 달라짐
Forecast Horizon(예측 구간)다음 20거래일 수익을 예측진입은 20일 전망, 청산은 더 짧은 전망에 맡길 수 있음
Lookback Window(과거 관측창)최근 60거래일 가격으로 순위를 계산20일 가격이나 120일 변동성을 별도 입력으로 쓸 수 있음

진입일이 정해져 있어도 청산을 장중에 감시할 수 있다. 예측 구간은 정답이 확정되는 시간을 정하고, 보유 기간은 실제 위험을 지는 시간을 정한다. 둘은 자동으로 같아지지 않는다.

먼저 무엇이 거래를 막는지 찾는다

전략 지도: 보유 기간과 주된 수익 원천
주된 수익 원천과 거래 시간초·분·시간 단위일·주·월 단위
거래 규칙과 제도적 수급호가 차이 포착, 주문 불균형, 나스닥100 주문 자료지수 편입, ETF 설정·환매, 공시 사건, 선물 롤과 펀딩
행동과 위험 보상장중 되돌림, 사건 직후 과잉 반응ETF·통화 모멘텀, 가치·캐리, 기업 특성, 주식·옵션 위험 보상

전략 지도에서 가로 방향은 보유 기간이 길어지는 방향이다. 세로 방향은 수익의 주된 이유가 제도·거래 구조 쪽인지 행동·위험 보상 쪽인지 구분한다. 옵션 지표를 써서 주식을 사는 경우와 옵션 계약 자체를 거래하는 경우는 서로 가까이 놓일 수 있어도 손익 계산법이 다르다. 수용력은 이 좌표로 정해지지 않는다. 장중 주문은 호가 잔량, 느린 전략은 거래 대상 수와 각 대상의 유동성도 살펴야 한다.

  • Price-based Strategy(가격 기반 전략). 한 자산이 자신의 과거에 비해 오르는 흐름을 따르거나, 여러 자산의 수익률을 비교해 강한 쪽을 고를 수 있다. 단기에 급등한 가격이 되돌아올 것으로 보고 반대로 거래할 수도 있다. 먼저 보유 기간, 재조정 주기, 과거 관측창과 순위의 주문 전환 규칙을 고정한다. ETF·미국 주식·통화에서 기간을 조금 바꾸고 매매비를 올렸을 때 성과가 사라지는지 본다. 긴 주기에서도 급락 뒤 반등이 시작되면 과거에 강했던 종목이 뒤처지는 모멘텀 급락이 생길 수 있다.
  • Fundamental and Valuation Strategy(기업 기본 정보와 가치평가 전략). 월말에 이익 대비 가격이 낮거나 수익성이 높은 기업을 고른다. 분기 말 숫자가 공시일까지 알려지지 않으므로 회계 기간과 실제 공개 시각을 분리해야 한다. 기업 특성이 여러 달 같고 많은 종목이 같은 시장 충격을 받으면 행이 수천 개여도 독립적인 판단 기회는 훨씬 적다.
  • Flow and Market Microstructure Strategy(수급과 시장 미시구조 전략). 매수 주문이 매도 주문보다 몰린 상황을 보고 짧은 움직임을 노린다. 관측과 주문 사이에 호가가 사라지면 예상한 거래를 할 수 없다. 나스닥100 사례처럼 데이터 지연, 주문이 시장에 닿는 시각, 호가별 거래 가능 수량, 시장 접근권을 먼저 확인한다. 규모가 커질수록 화면에 보인 첫 호가로 전부 체결하기 어렵다.
  • Market Mechanics and Payoff Strategy(상품 거래 규칙과 지급 구조 전략). 선물을 만기 전에 다음 계약으로 옮기거나, 무기한 선물을 보유하면서 정기 지급액을 주고받거나, 옵션의 만기 지급액과 위험을 줄이는 주문을 계산한다. 계약 선택·교체·정산 규칙부터 정하고, 가격 변동·펀딩·수수료·자금조달이 각각 손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나눈다. 증거금이 올라 강제로 비중을 줄일 때도 성과가 남는지 확인한다.

Machine Learning(머신러닝)은 이 네 유형 모두에서 자료를 점수로 바꾸는 데 쓸 수 있다. 모델 종류와 입력 조합이 늘면 같은 과거에 잘 맞는 조합을 고를 기회도 늘어나므로 비교 규칙을 먼저 고정한다.

이기는 거래의 수, 손익의 크기, 운용 규모

지우가 열 번 거래해서 여섯 번은 1만 원씩 벌고 네 번은 2만 원씩 잃는다고 가정한다. 비용을 빼기 전에도 6만 원에서 8만 원을 빼면 2만 원 손실이다. Edge(거래 우위)는 승률만으로 정하지 않는다. 이익과 손실의 크기, 비용까지 합쳤을 때 유리한 결과가 반복되는지를 본다.

순수익률이 8%여도 같은 시장 위험을 지는 수동 투자에서 9%가 났다면 이 비교에서 1%포인트 뒤진다. Alpha(기준 대비 초과 성과)는 지수나 위험 요인을 반영한 기준을 정한 뒤 평가한다. 시장 노출이 다른 두 수익률의 차이를 그대로 전략 고유의 우위라고 볼 수는 없다.

1천만 원 규모에서는 호가가 충분해도 10억 원을 한꺼번에 주문하면 더 불리한 가격까지 받아들여야 할 수 있다. Capacity(운용 수용력)는 가격 충격, 수수료, 자금 조달 한도나 거래 기회 부족으로 우위가 약해지기 전까지 넣을 수 있는 자금 규모다. 우위의 존재와 큰 자금으로 쓸 수 있는지는 별개의 판단이다.

이익이 반복될 이유와 먼저 깨질 조건

여섯 수익 원천과 지속 조건
수익 원천어떤 상대가 왜 그 기회를 남기는가지속 조건과 실패 점검
Risk Compensation(위험 보상)급락·변동성·유동성 위험을 피하려는 쪽이 그 위험을 맡는 쪽에 보상한다. 선물 캐리나 옵션 보험료가 예다.위험을 피하려는 수요는 남을 수 있다. 증거금·펀딩 충격과 강제 청산기에 그 보상보다 손실이 큰지 본다.
Liquidity Provision(유동성 공급)당장 거래하려는 사람에게 가격을 제시하고 반대편 물량을 잠시 안는다. 장중 되돌림에서 관찰할 수 있다.즉시 거래 수요는 반복되지만, 더 많은 정보를 가진 상대에게 불리한 체결만 당하면 호가 차이보다 손실이 크다.
Funding Constraints(자금조달 제약)돈을 더 빌리지 못한 투자자가 급히 자산을 팔면 가격이 크게 밀린다.스트레스 때 강해지나 간헐적이다. 전략도 같은 때 차입이 막히면 싼 가격을 이용할 수 없다.
Flow Predictability(예측 가능한 수급)지수를 따라야 하는 펀드나 헤지 프로그램이 일정에 따라 주문한다.사건마다 반복될 수 있지만 경쟁자가 앞서면 가격이 미리 움직인다. 날짜를 맞추고 호가 차이와 주문 밀집을 반영한다.
Informational Advantage(정보 해석 우위)공개 정보도 더 빠르게 정리하거나, 더 정확한 특성과 라벨로 해석할 수 있다.복제가 쉬우면 약해진다. 누락 자료나 더 늦은 입수 시각을 반영해도 비용 후 가치가 남는지 확인한다.
Pure Arbitrage(순수 차익거래)같은 경제적 권리가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른 가격에 거래될 때 동시에 사고판다.일시적이고 규모가 작다. 양쪽에 동시에 접근하고 체결하지 못하면 가격 차이가 사라질 수 있다. 위 아홉 사례에는 순수 차익거래가 없다.

가격이 천천히 반응한다는 설명도 구체적으로 시험할 수 있다. 투자자가 모든 뉴스를 바로 보지 못하거나 운용 결정을 다음 회의까지 미루면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지우의 규칙이 평온할 때만 이기고 변동성이 급등하거나 급반등할 때 손실을 몰아서 낸다면, 관찰한 이익의 일부는 느린 반응보다 특정 위험을 맡은 대가일 수 있다. 급락과 반등을 묶어 보고 거래량이 줄어든 시기도 따로 비교한다.

가격 차이를 봐도 양쪽을 거래하지 못할 수 있다

팜 상장 당시에는 모회사를 보유해 간접적으로 얻을 팜 지분의 시장 가치가 모회사 자체의 가격보다 높아 보였다. 이 차이를 거래하려면 모회사를 사고 팜 주식을 빌려 팔아야 한다. Short Selling(공매도)은 빌린 주식을 팔고 나중에 다시 사서 갚는 거래다. 당시 빌릴 수 있는 팜 주식은 적었고 대차료는 크게 올랐으며, 분리 시점이 불확실해 얼마나 오래 비용을 낼지도 알기 어려웠다. 가격 차이가 몇 달 남아도 그 자체로 실행 가능한 차익은 아니었다.

Market Segmentation(시장 분절)은 시장마다 참가 자격, 차입 비용이나 보유 한도가 달라 같은 가격으로 수렴하기 어려운 상태다. 대차뿐 아니라 재고 한도, 자본 규제, 고객 주문을 내부에서 처리하는 관행도 거래를 막을 수 있다. 지우는 접근 가능성부터 확인하고, 수수료와 자금 조달비를 올리거나 규모를 늘렸을 때 남는 손익을 비교한다.

지수 편입 발표와 의무 매수의 순서
  1. 편입 발표
    대상·효력일이 공개되고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의 주문 방향과 규모를 추정할 수 있다.
  2. 효력일 전
    먼저 매수한 투자자는 기업 뉴스, 편입 취소, 다른 참가자의 선행 주문에 노출된다.
  3. 효력일
    추종 펀드가 비중을 맞춘다. 수요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면 기대한 상승이 작다.

예측의 대상은 비공개 정보가 아니라 공개된 규칙에 따라 나올 주문이다.

추종 자금이 커지면 의무 주문도 커지지만 그 기회를 노리는 경쟁도 늘어난다. ETF 설정·환매와 선물 계약 교체에서도 비슷한 수급 압력이 다른 시간 규모로 나타난다.

발표된 이상현상을 출발점으로 사용한다

연구에서 발견된 일부 예측 효과는 발표 뒤 평균적으로 대략 절반 수준으로 약해졌다. 모든 효과가 절반이 된다는 규칙은 아니다. 처음에 우연히 강했던 결과가 새 자료에서 약해지거나, 공개 뒤 자금이 들어와 가격이 먼저 움직일 수 있다. 비용 없이 월별 동일 비중을 가정한 연구는 실제 매매량·호가 차이·대차료를 넣으면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 종목 필터, 주문 시간, 극단값을 잘라내는 기준만 조금 바꿔도 부호가 바뀐다면 더 넓은 탐색보다 독립된 기간의 재검증이 먼저다.

지우는 연구를 늘리기 전에 네 가지를 적는다. 월말 가격 전략에서 중요한 비용, 가격 손익과 체결 비용의 구분, 수익이 남을 이유, 그리고 급반등·비용 상승·대상 쏠림처럼 가장 그럴듯한 실패 두세 가지다. 이 기록으로 다음 절에서 고정할 조건과 먼저 돌릴 스트레스 시험을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