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3 / SECTION 02
13.2 배분 규칙과 거래 시점 명세하기
배분기 명세서를 작성하고 추정창과 체결 시점을 맞춰 미래 정보 누출을 막습니다.
같은 규칙으로 같은 주문 만들기
금요일 장 마감 뒤 다음 주 ETF를 고르는 연구자가 있다고 하자. 연구 기록에 ‘위험이 낮은 쪽에 더 배분’이라고만 쓰면 동료는 여러 가지로 구현할 수 있다. 자산별 변동성의 역수로 나눌 수도 있고, 자산이 같이 움직이는 정도까지 반영해 전체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Allocator Term Sheet(배분기 명세서)에는 다른 사람이 같은 입력으로 같은 목표 비중과 주문을 만들 수 있을 만큼 판단 규칙을 적는다.
왼쪽의 신호와 위험 입력을 따라가면 오른쪽의 목표 비중과 거래 일정이 나온다. 체결 후 회전율이 지나치게 높다면 아래의 진단 경로를 따라 비중 한도, 신호 처리, 비용 가정 가운데 어떤 부분을 다시 검증할지 정한다.
| 명세 항목 | 주간 ETF 배분의 결정 예 |
|---|---|
| 목적 | 목표 비중에서 예상 포트폴리오 분산 최소화 |
| 입력 | 순위로 투자 후보 선택. 금요일까지의 수익률로 공분산 추정. 추정창과 축소 방법 명시 |
| 제약 | 매수 전용, 한 종목 30% 상한, 위험·현금 한도와 불가능할 때의 처리 |
| 주문 | 다음 거래 가능 시점 체결. 목표와 실제 비중 차이가 정한 폭을 넘을 때 교체. 수수료와 체결 마찰 반영 |
| 평가 | 동일가중 기준, 비용 전후 성과, 검증 기간·최종 기간, 변동성이 큰 구간과 평온한 구간 |
예상 수익률이 필요한 목적이라면 예측 모형, 과거 평균, 장기 균형 가정 중 어떤 값을 쓰는지 밝힌다. 위험 입력도 표본 공분산인지, 덜 흔들리는 기준과 섞었는지, 공통 요인으로 추정했는지 기록한다. 회전율을 반드시 제한할지 비용을 목적에 더할지도 따로 정한다.
금요일 결정과 월요일 체결 구분하기
| 시점 | 당시 관측 가능 | 포트폴리오 기록 |
|---|---|---|
| 금요일 장 마감 뒤 | 금요일까지의 가격과 이미 공개된 입력 | 다음 주 목표 비중과 위험 추정 확정 |
| 다음 거래일 개장 이후 | 주문 이후 관측된 호가와 체결 | 실제 체결 비중과 비용 기록 |
| 다음 주 종료 이후 | 보유 기간의 실현 수익률 | 전략 평가에 반영 |
금요일 공분산에 다음 주까지의 수익률을 넣으면, 모델 점수가 적시에 생성되었더라도 Look-ahead Bias(미래 정보 편향)가 생긴다. 위험 예산, 제약에 쓰는 유동성 정보, 체결 가정도 결정 당시 알 수 있었는지 점검한다.
일주일 예측에 10년치 공분산을 결합하면 일시적 변동보다 오래 지속된 동반 움직임에 무게를 둔다. 짧은 창은 국면 변화에 빠르지만 관측치가 적어 추정치가 불안정하다. 이 절충을 명세에 적고, 앞선 구간으로 설정을 정한 뒤 이후 구간에서 확인하는 Walk-forward Validation(순차 전진 검증)을 배분기에도 적용한다. 최종 시험 성과를 보며 상한이나 축소 강도를 계속 고치면, 신호를 고정해도 비중 규칙은 그 기간에 맞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