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3 / SECTION 09
13.9 계층적 위험균형으로 그룹별 배분하기
자산 상관에서 군집과 비중을 계산하고 다섯 ETF 순차 전진 실험을 읽습니다.
비슷한 자산을 먼저 묶고 그룹 사이에 나누기
기술주 ETF 두 개와 공공서비스 ETF 두 개가 있다고 하자. 기술주 두 개가 거의 같은 날 오르내리면 두 자산을 따로 담아도 기술주 위험을 공유한다. Hierarchical Risk Parity(계층적 위험균형)는 이런 자산을 먼저 묶고, 서로 다른 그룹 사이에 자본을 나눈 뒤 각 그룹 안을 다시 나눈다.
- 상관을 거리로 바꾼다. 1에서 두 자산의 상관을 빼고 2로 나눈 뒤 제곱근을 구한다. 상관 1은 거리 0, 상관 −1은 거리 1이다. 가까운 자산부터 묶되, 여러 자산을 합친 그룹 사이의 거리를 어떻게 정할지도 명시한다.
- 가까운 자산이 옆에 오도록 순서를 정한다. 군집이 합쳐진 순서를 Dendrogram(계층 군집 나무)으로 그린다. 나무를 따라 공분산 행렬의 행과 열을 같이 재정렬하면 비슷한 자산이 대각선 근처의 블록을 이룬다. 이를 Quasi-diagonalization(준대각화)이라고 한다.
- 재정렬된 묶음을 반복해서 이분한다. 각 부분을 내부 역분산 가중으로 담았을 때의 분산을 구한다. 두 그룹의 분산이 같은 단위로 4와 1이라면 역수 0.25와 1을 정규화해 20%, 80%로 나눈다. 그룹 안을 같은 방식으로 반복한다. 기술주 그룹 안의 두 분산이 같다면 전체 자본의 10%씩을 받는다.
그림의 왼쪽은 어떤 자산이 가까운지, 가운데는 재정렬된 순서, 오른쪽은 위험이 낮은 부분에 더 많이 준 결과를 보여 준다. 추정 오차가 주로 그룹 안에서 생기면 먼저 그 그룹의 위험과 내부 비중에 영향을 준다. 전체 공분산을 한꺼번에 뒤집는 계산을 피하고 기대 수익률도 쓰지 않으므로, 비슷한 군집 구조가 유지되는 동안 비중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다.
군집이 바뀌거나 강한 수익 전망이 있을 때
기본 방식은 단계마다 양의 몫을 나누므로 매수 전용이다. 매수와 공매도 후보를 나눠 각각 계층적으로 배분한 뒤 합칠 수 있다. 기대 수익률을 쓰지 않으므로 종목 선택에 쓴 순위는 남아도, 같은 후보 안에서 강한 수익 전망에 추가 비중을 주기는 어렵다. 또한 거리와 연결 규칙에 따라 나무가 달라지고 자산이 그룹을 옮기면 한 번에 비중이 움직일 수 있다. 여러 재표본과 기간에서 특정 군집 규칙이 반복해서 유리한지 확인한다.
Nested Clustered Optimization(중첩 군집 최적화)은 그룹 안에서 먼저 최적 비중을 만들고 그 그룹 포트폴리오들을 다시 최적화한다. 계산 규모를 줄이면서도 전망과 제약을 반영할 수 있지만, 두 단계에서 기대 수익률 오차가 비중에 들어온다. Schur Complementary Allocation(슈어 보완 배분)은 그룹을 독립처럼 다루는 정도를 줄여, 다른 그룹과의 공분산을 일부 보존한다. 그룹 간 위험 관계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에 따라 최소분산에 가까워지는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같은 상위 다섯 ETF에 적용한 결과
2010~2023년에 월마다 Gradient Boosting Machine(그래디언트 부스팅 머신)이 선정한 상위 다섯 ETF를 네 방식으로 배분했다. 위험 추정에는 당시까지 252거래일을 사용했다. 최소분산은 르두아–울프 축소를 적용하고 매수 전용 비중으로 투영한 뒤 다시 정규화했다.
| 배분 | 연 수익률 | 샤프지수 | 최대낙폭 | 칼마 비율 |
|---|---|---|---|---|
| 축소 최소분산 | 11.83% | 0.8437 | −28% | 0.4215 |
| 계층적 위험균형 | 11.41% | 0.8293 | −28% | 0.4063 |
| 역변동성 | 10.92% | 0.8074 | −28% | 0.3893 |
| 동일가중 | 10.38% | 0.7763 | −28% | 0.3698 |
Calmar Ratio(칼마 비율)는 연환산 수익률을 최대낙폭의 절댓값으로 나눈 값이다. 첫 행은 다. 샤프지수의 최대 차이도 다. 네 배분 모두 최대낙폭이 같은 수준이었다. 후보 다섯 개를 고르는 신호가 보유 경로에 큰 영향을 줬고, 월별 재조정은 급변에 따라 군집을 다시 구성하는 속도를 제한했다. 더 크고 다양한 후보군에서는 군집 간 자본 분할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