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3.1 / ANNUALIZED RETURN
3.1 기간 수익률과 연환산의 출발점
가격 변화와 현금수익을 기간수익률로 바꾸고, 서로 다른 기간을 복리 연환산할 때 필요한 가정을 살펴봅니다.
3.1 기간 수익률과 연환산의 출발점
이 페이지는 3장의 필수 개념이다. 시작값과 끝값만 보고 막연히 많이 올랐다고 말하지 않고, 무엇을 포함한 어느 기간의 수익률인지 표시하는 것이 목표다.
2장에서는 원하는 가격과 수량으로 실제 거래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제 체결된 포지션의 시작값과 끝값을 비교 가능한 숫자로 바꿔야 한다. **Return(수익률)**은 번 돈의 절대 금액이 아니라 처음 노출한 가치에 비해 자산가치가 얼마나 변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수익률에는 무엇을 포함했는지 적어야 한다
같은 자산도 가격만 비교했는지, 배당 같은 현금수익까지 포함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 표현 | 포함하는 값 | 답하는 질문 |
|---|---|---|
| Price return(가격수익률) | 가격 변화 | 가격 자체가 얼마나 변했는가? |
| Total return(총수익률) | 가격 변화와 재투자를 가정한 현금수익 | 보유로 얻은 전체 가치가 얼마나 변했는가? |
| Net return(순수익률) | 총수익에서 거래·운용 비용 차감 | 비용을 내고 실제로 얼마가 남았는가? |
가격이 100에서 108이 되고 현금수익 2를 받았다면 가격수익률은 8%지만 비용 전 총수익률은 10%다. 현금수익을 소비해 버렸다면 계좌 안에서 자동으로 복리 성장한 것은 아니므로, 재투자 여부도 함께 적어야 한다.
Holding-period return(기간수익률)은 한 구간의 출발점이다
외부 입출금이 없고 기간 중 받은 현금수익만 있다고 하자.
- Holding-period return(기간수익률)
- 단위: 보유 기간의 비율 또는 퍼센트
- 시작 자산가치
- 단위: 가격 또는 통화
- 종료 자산가치
- 단위: 가격 또는 통화
- 기간 중 현금수익
- 단위: 시작값과 같은 통화
시작값 100, 종료값 120, 현금수익 0이면 다음과 같다.
이 숫자만으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20%가 하루, 6개월, 2년 가운데 어느 기간의 결과인지 반드시 붙여야 한다. 이 예시는 **6개월 기간수익률 20%**다.
Annual return(연간 수익률)과 Annualized return(연환산 수익률)은 다르다
정확히 1년 동안 관측한 수익률은 연간 수익률이라고 부를 수 있다. 1년보다 짧거나 긴 결과를 1년 기준의 일정한 복리율로 바꾼 값은 **Annualized return(연환산 수익률)**이다.
- Annualized return(연환산 수익률)
- 단위: 연간 비율 또는 퍼센트
- Holding-period return(기간수익률)
- 단위: 보유 기간의 비율 또는 퍼센트
- 연 단위 보유 기간
- 단위: 년
6개월은 0.5년이므로 6개월 기간수익률 20%를 연환산하면 다음과 같다.
- Annualized return(연환산 수익률)
- 단위: 연간 퍼센트
44%는 실제로 1년 동안 44%를 벌었다는 뜻이 아니다. 첫 6개월의 20%가 다음 6개월에도 동일하게 반복되고, 첫 기간의 이익까지 함께 투자된다고 가정했을 때의 비교값이다. 짧은 기간의 우연한 상승을 연환산하면 매우 큰 숫자가 될 수 있다.
월 수익률에 12를 곱하면 실현된 연간 복리가 되지 않는다
월 수익률 2%에 12를 곱한 24%는 Arithmetic annualization(산술 연환산)의 단순한 근사다. 매달 2%가 복리로 반복된 경우의 정확한 연간 누적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반대로 매달 수익률이 서로 다르면 각 월 수익률에 1을 더해 곱해야 한다. 월평균만 12배 한 값은 실제 누적 자산가치와 다를 수 있다.
외부 입출금이 있으면 끝점만으로 운용 성과를 알 수 없다
시작 계좌가 100이고 중간에 100을 추가 입금해 종료 계좌가 210이 되었다고 하자.
110%를 운용 수익률이라고 부르면 추가 입금 100을 이익으로 잘못 센다. 입금 직전에 계좌가 얼마였는지, 입금 뒤 자산이 어떻게 움직였는지가 필요하다.
- Time-weighted return(시간가중수익률)은 외부 현금흐름 전후의 수익 구간을 나누어 운용 자체의 성과를 묻는다.
- Money-weighted return(금액가중수익률)은 투자자가 실제로 넣고 뺀 금액과 시점을 반영해 투자자의 경험을 묻는다.
두 방법은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한다. 이 페이지에서는 외부 입출금이 있으면 단순 끝점 공식을 멈춰야 한다는 원칙만 잡는다.
같은 계좌인데 두 수익률이 달라지는 이유
이번에는 두 방법의 차이가 분명히 드러나는 1년 사례를 보자. 핵심은 적은 돈이 들어 있을 때 크게 벌었지만, 큰돈을 추가로 넣은 뒤 손실이 났다는 점이다.
| 시점 | 사건 | 계좌 평가액 |
|---|---|---|
| 1월 1일 | 100만 원 투자 | 100만 원 |
| 6월 30일 | 첫 6개월 동안 상승 | 200만 원 |
| 7월 1일 | 900만 원 추가 입금 | 1,100만 원 |
| 12월 31일 | 다음 6개월 동안 하락 | 990만 원 |
먼저 실제 돈의 증감을 따라가 보자.
- 첫 6개월에는 100만 원이 200만 원이 되어 100만 원을 벌었다.
- 900만 원을 추가로 넣은 뒤에는 1,100만 원이 990만 원이 되어 110만 원을 잃었다.
- 따라서 총 1,000만 원을 넣고 990만 원이 남았으며, 실제 손익은 10만 원 손실이다.
Time-weighted return(시간가중수익률)은 900만 원이라는 외부 입금의 크기를 제거하고, 입금 전후의 운용 수익률만 차례로 연결한다.
- Time-weighted return(시간가중수익률)
- 단위: 1년의 비율 또는 퍼센트
- 외부 입금 전 첫 6개월 수익률
- 단위: 6개월의 비율 또는 퍼센트
- 외부 입금 후 다음 6개월 수익률
- 단위: 6개월의 비율 또는 퍼센트
이 결과는 투자자에게 80%의 이익이 남았다는 뜻이 아니다. 외부 입금 없이 같은 운용 경로만 100만 원으로 따라갔다면 100만 원 → 200만 원 → 180만 원이 되었을 것이라는 뜻이다. 즉, 운용 경로 자체를 평가한 값이다.
Money-weighted return(금액가중수익률)은 투자자가 실제로 얼마를 언제 넣었는지까지 반영한다. 투자자가 계좌에 넣은 돈은 음수, 마지막에 보유한 계좌가치는 양수로 놓고 Internal rate of return(내부수익률)을 구한다.
- Money-weighted return(금액가중수익률)
- 단위: 연간 비율 또는 퍼센트
이 현금흐름을 만족하는 연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 Money-weighted return(금액가중수익률)
- 단위: 연간 비율 또는 퍼센트
총투자금 1,000만 원과 종료 계좌 990만 원만 비교한 단순 손익률은 다. 그러나 추가로 넣은 900만 원은 1년이 아니라 반년만 투자되었다. Money-weighted return(금액가중수익률)은 이 기간 차이를 연 단위로 환산하므로 약 가 된다.
| 계산 방식 | 묻는 질문 | 결과 | 이 사례의 해석 |
|---|---|---|---|
| Time-weighted return(시간가중수익률) | 운용 경로 자체는 어땠는가? | 투자 금액의 크기를 제거한 성과 | |
| Money-weighted return(금액가중수익률) | 투자자가 실제로 경험한 연 수익률은 얼마인가? | 약 | 실제 입금액과 입금 시점을 반영한 성과 |
| 단순 끝점 계산 | 시작 100만 원과 종료 990만 원만 비교하면? | 추가 입금 900만 원을 이익으로 잘못 세므로 사용하면 안 되는 값 |
적은 돈으로 크게 벌고 큰돈을 넣은 뒤 조금만 잃어도, 운용 경로의 시간가중수익률은 높지만 투자자가 경험한 금액가중수익률은 낮거나 음수가 될 수 있다.
Simple return(단순수익률)과 Log return(로그수익률)은 쓰임이 다르다
연속된 두 양의 가격이 있을 때 다음 두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 Simple return(단순수익률)
- 단위: 기간 비율 또는 퍼센트
- Log return(로그수익률)
- 단위: 무차원 로그 비율
- 현재 가격
- 단위: 가격 또는 통화
- 이전 가격
- 단위: 가격 또는 통화
100에서 110으로 오르면 단순수익률은 10%, 로그수익률은 약 9.53%다. 외부 입출금이 없다면 단순수익률은 이전 자산가치에 이번 기간의 수익이나 손실을 반영해 현재 자산가치를 계산할 때 직접 사용한다.
- 현재 기간이 끝난 뒤의 자산가치
- 단위: 통화
- 이번 기간의 수익률을 반영하기 전 자산가치
- 단위: 통화
- 이번 기간의 Simple return(단순수익률)
- 단위: 해당 기간의 비율 또는 퍼센트
예를 들어 이전 자산이 100만 원이고 이번 기간의 단순수익률이 10%라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 은 기존 자산 100%, 은 새로 얻은 수익 10%를 뜻한다. 반대로 수익률이 라면 을 곱해 자산은 90만 원이 된다.
사용 1. 일간 수익률을 월간·연간 수익률로 합칠 때
Log return(로그수익률)은 여러 기간의 값을 더하면 전체 기간 로그수익률이 된다. 가격이 첫날 100에서 110으로 오르고 다음 날 110에서 99로 내렸다고 하자.
- 첫날 Simple return(단순수익률)은 다.
- 다음 날 Simple return(단순수익률)은 다.
두 값을 더하면 지만 실제 가격은 100에서 99로 내려갔다. 전체 기간의 Simple return(단순수익률)은 다음과 같이 다.
Simple return(단순수익률)은 기간별로 더하지 않고, 각 기간의 성장계수인 를 곱해야 한다. 반면 두 날의 Log return(로그수익률)은 다음과 같이 바로 더할 수 있다.
합산한 Log return(로그수익률)을 실제 Cumulative return(누적수익률)로 읽으려면 다시 Simple return(단순수익률)로 변환한다.
- Simple return(단순수익률)
- 단위: 전체 기간의 비율 또는 퍼센트
- 합산한 Log return(로그수익률)
- 단위: 전체 기간의 무차원 로그 비율
이 성질은 일간 Log return(로그수익률)을 더해 주간·월간 로그수익률을 만들거나, 한 해의 거래일 로그수익률을 합산해 연간 로그수익률을 구할 때 사용한다. 최종 투자성과는 합산값을 Simple return(단순수익률)로 변환해 보고한다.
사용 2. 되돌아오는 가격 움직임을 대칭적으로 표현할 때
가격이 100에서 200으로 오른 뒤 다시 100으로 돌아왔다고 하자. Simple return(단순수익률)은 상승 구간에서 , 하락 구간에서 다. 출발 가격으로 돌아왔지만 두 숫자의 크기는 다르다.
Log return(로그수익률)은 서로 반대인 가격 비율을 같은 크기와 반대 부호로 표현한다.
이 성질은 가격 경로를 구간별로 분해하거나, 상승 뒤 정확히 반대 비율로 되돌아온 움직임을 Statistical model(통계 모형)에서 비교할 때 사용한다. 다만 투자자가 경험한 실제 손익을 설명할 때는 100% 상승 뒤 50% 하락해야 원금으로 돌아온다는 Simple return(단순수익률)의 표현이 더 직접적이다.
Log return(로그수익률)은 시간 합산과 통계 분석에 사용하고, 실제 포트폴리오 손익과 복리 자산가치는 Simple return(단순수익률)로 확인한다. 로그수익률 9.53%를 실제 계좌가 9.53% 늘었다고 그대로 읽으면 안 된다.
- 기간수익률
- 20.00%
- 복리 연환산
- 44.00%
Backtest(백테스트)에서는 분자와 분모의 시점을 맞춘다
백테스트 수익률을 계산할 때는 다음을 먼저 고정한다.
- 시작 자산가치는 어느 시점의 체결 가능 가치인가?
- 종료 자산가치에는 현금, 미정산 손익과 받은 현금수익이 포함되는가?
- 외부 입출금이 있었는가?
- 수수료, 스프레드와 세전·세후 가운데 무엇을 반영했는가?
- 일간·주간·월간 가운데 어느 빈도인가?
종가에서 신호를 만든 뒤 같은 종가에 이미 체결된 것으로 두면 수익률 공식이 맞아도 시간축이 잘못된다. 수익률은 항상 실제로 보유할 수 있었던 구간을 사용해야 한다.
자주 생기는 오해
- 6개월 수익률 20%는 연간 수익률 20%와 같은 말이 아니다.
- 연환산 44%는 이후 6개월에도 20%가 반복된다는 예측이 아니다.
- 현금수익을 제외한 가격수익률과 현금수익을 재투자한 총수익률은 다르다.
- 외부 입금을 이익으로 세면 운용 수익률을 크게 과대평가한다.
- 월 수익률에 12를 곱한 값은 복리로 실현된 연간 누적수익률과 다를 수 있다.
- 로그수익률은 실제 포트폴리오 가치 변화율과 그대로 같지 않다.
- 기간과 비용 기준이 다른 수익률 숫자를 크기만 보고 비교하면 안 된다.
이해 점검
100이 120이 된 6개월의 기간수익률과 복리 연환산 수익률은 얼마인가?
기간수익률은 다.
6개월은 0.5년이므로 연환산은 다. 44%는 비교용 가정값이지 미래 수익 보장이 아니다.
가격이 100에서 108이 되고 현금수익 2를 받았다면 가격수익률과 비용 전 총수익률은 어떻게 다른가?
가격수익률은 다.
현금수익을 포함한 비용 전 총수익률은 다.
시작 100, 중간 입금 100, 종료 210에서 110%를 운용 수익률이라고 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종료값 210에는 투자수익뿐 아니라 외부에서 새로 넣은 100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입금 전후의 계좌가치와 입금 시점을 알아야 시간가중 또는 금액가중 방식으로 질문에 맞는 성과를 계산할 수 있다.
단순수익률과 로그수익률 가운데 실제 자산가치 복리에 바로 사용하는 값은 무엇인가?
단순수익률이다. 다음 자산가치는 로 계산한다.
로그수익률은 기간별 합산이 편리하지만 실제 계좌 손익률과 그대로 같지는 않다.
완료 기준
시작값, 종료값, 현금수익과 기간을 보고 가격수익률·총수익률·기간수익률·연환산 수익률을 구분하고, 외부 입출금이 있을 때 단순 계산을 멈춰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다. 다음 페이지에서는 여러 기간의 수익률을 자산가치에 차례로 연결한다.
이 자료는 수익률 계산의 일반 원리를 설명하는 교육 자료이며 투자 권유나 미래 성과 예측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