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2.10 / SHORT SELLING
2.10 빌린 자산을 먼저 파는 거래
자산을 빌려 먼저 팔고 나중에 되사서 반환하는 흐름과 가격별 손익, 차입 비용과 비대칭 위험을 살펴봅니다.
2.10 빌린 자산을 먼저 파는 거래
이 페이지는 2장의 필수 개념이다. 공매도를 가격 하락에 베팅한다는 한 문장으로 끝내지 않고, 빌린 자산과 현금이 어떤 순서로 이동하는지 설명하는 것이 목표다.
2.9까지는 내가 사거나 이미 가진 자산을 파는 주문을 살펴봤다. **Short selling(공매도)**은 일반적으로 보유하지 않은 자산을 빌려 먼저 팔고, 나중에 같은 종류와 수량을 사서 빌려준 쪽에 돌려주는 거래다.
Short selling(공매도)는 매도 한 번이 아니라 네 단계의 거래다
공매도의 흐름을 자산과 현금으로 나누어 보자.
- Borrow(차입): 대여 가능한 자산을 빌린다.
- Sell(매도): 빌린 자산을 시장에서 팔아 현금을 받는다.
- Buy to cover(재매수): 나중에 같은 종류와 수량의 자산을 시장에서 산다.
- Return(반환): 빌린 자산을 돌려주고 대여 비용과 관련 비용을 정산한다.
처음 매도해 받은 현금이 바로 자유로운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나중에 자산을 되사 반환해야 하며, 그때 필요한 금액이 최종 가격에 따라 달라진다.
100원에 10개를 먼저 팔아 보자
가상 자산 10개를 빌려 한 개당 100원에 팔았다고 하자. 수수료와 대여 비용은 먼저 제외한다.
가격이 80원으로 내려갔을 때 10개를 되사면 다음과 같다.
반대로 가격이 130원으로 올랐을 때 되사면 다음과 같다.
| Cover price(재매수 가격) | Cover cost(재매수 대금) | 최초 매도 대금 대비 결과 |
|---|---|---|
| 80원 | 800원 | 비용 전 +200원 |
| 100원 | 1,000원 | 비용 전 0원 |
| 130원 | 1,300원 | 비용 전 -300원 |
공매도 한 단위의 비용 전 손익은 최초 매도 가격 - 재매수 가격으로 생각할 수 있다. 실제 순손익에서는 대여 비용, 거래 비용과 보유 기간 중 현금흐름을 더 반영한다.
Long position(롱 포지션)과 Short position(숏 포지션)은 손실 범위가 대칭이 아니다
100원에 자산을 직접 산 롱 포지션은 자산 가치가 0원이 되면 한 단위당 최대 100원을 잃는다. 가격은 일반적으로 0원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므로 투자금 기준 손실에는 하한이 있다.
100원에 먼저 판 숏 포지션은 가격이 오를수록 더 비싸게 되사야 한다.
- 200원이 되면 한 단위당 100원 손실
- 500원이 되면 한 단위당 400원 손실
- 1,000원이 되면 한 단위당 900원 손실
가격 상승에는 이론적인 상한이 없으므로 숏의 잠재 손실도 이론적으로 제한되지 않는다. 실제로는 담보 부족, 위험 관리와 강제 청산으로 포지션이 더 일찍 종료될 수 있지만, 이것이 큰 손실 가능성을 없애 주지는 않는다.
Borrow availability(차입 가능성)이 있어야 거래를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다
백테스트에서는 보유 수량을 -10개로 입력하기 쉽지만 실제 공매도에는 자산 대여가 필요하다.
- 빌려줄 자산이 없으면 새 공매도를 시작하지 못할 수 있다.
- 빌릴 수 있는 수량과 대여 비용은 시간에 따라 변할 수 있다.
- 대여자가 반환을 요구하면 예상보다 일찍 포지션을 닫아야 할 수 있다.
- 시장과 상품에 따라 공매도가 제한되거나 주문 규칙이 달라질 수 있다.
가격 하락을 정확히 예상했더라도 필요한 기간 동안 자산을 빌리지 못하거나 비용이 크게 오르면 전략 결과는 나빠진다.
Borrow fee(대여 비용)과 Dividend compensation(배당 보전)도 숏의 손익에 들어간다
자산을 빌린 대가로 대여 비용을 지급할 수 있다. 공매도한 주식이 보유 기간 중 배당을 지급하면 일반적으로 빌려준 쪽이 그 경제적 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공매도자가 해당 금액을 부담할 수 있다.
가상의 비용을 넣어 앞의 200원 이익을 다시 보자.
- 비용 전 가격 차이 이익: 200원
- 대여 비용: 25원
- 거래 수수료 합계: 5원
- 배당 관련 지급액: 10원
가격 차이만 계산하면 200원이지만 실제 비용을 반영하면 160원이다.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여 비용과 현금흐름의 영향이 커질 수 있다.
Collateral(담보)와 Forced liquidation(강제 축소) 가능성이 붙는다
중개기관은 가격 상승으로 재매수 비용이 커질 위험에 대비해 현금이나 다른 자산을 담보로 요구할 수 있다. 가격이 오르면 계좌 순자산이 줄고 필요한 담보를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
이때 추가 담보를 요구받거나 포지션 일부 또는 전부가 강제로 정리될 수 있다. 가격이 언젠가 다시 내려올 것이라는 판단이 맞더라도 그때까지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담보의 계산과 강제 정리 과정은 다음 2.11에서 더 자세히 배운다.
Short position(숏 포지션)은 수익률 부호만 뒤집는 기능이 아니다
가격 수익률 자료에서 롱 수익률에 -1을 곱하면 숏의 가격 방향만 대략 표현할 수 있다. 실제 공매도 백테스트에는 다음 조건이 더 필요하다.
| 추가 조건 | 확인할 데이터 | 무시했을 때 생기는 오류 |
|---|---|---|
| Borrow availability(차입 가능성) | 날짜별 대여 가능 수량 | 실제로 열 수 없는 포지션을 거래한다 |
| Borrow fee(대여 비용) | 기간별 비용률과 적용 금액 | 순수익을 크게 추정할 수 있다 |
| 배당·분배 | 보유 기간 중 지급 일정과 금액 | 공매도자가 부담할 현금흐름을 빠뜨린다 |
| Collateral·liquidation(담보·청산) | 계좌 순자산과 유지 조건 | 감당할 수 없는 손실 구간을 계속 보유한다 |
또한 상장 폐지, 거래 중단과 기업 행동이 숏 포지션에 미치는 처리 방식도 데이터와 시장 규칙에 맞춰야 한다.
자주 생기는 오해
- 공매도는 보유하지 않은 자산을 화면에서 음수로 입력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 최초 매도 대금은 나중에 자산을 되사야 하므로 확정 이익이 아니다.
- 가격이 내려도 대여 비용과 거래 비용이 더 크면 순손실일 수 있다.
- 롱과 숏의 최대 손실 구조는 대칭이 아니다.
- 가격 전망이 맞아도 담보 부족이나 반환 요구로 포지션을 일찍 닫을 수 있다.
- 모든 자산을 언제나 원하는 수량만큼 빌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공매도 규칙과 가능 여부는 시장, 상품과 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해 점검
공매도의 네 단계를 자산 이동 순서대로 설명해 보자.
먼저 자산을 빌리고, 시장에서 팔아 현금을 받는다. 나중에 같은 종류와 수량을 다시 산 뒤 빌려준 쪽에 반환한다.
대여 비용, 거래 비용과 보유 기간 중 현금흐름까지 정산해야 순손익이 확정된다.
100원에 빌린 자산 10개를 먼저 팔고 80원에 되사면 비용 전 손익은 얼마인가?
최초 매도 대금은 1,000원이고 재매수 대금은 800원이다. 이므로 비용 전 이익은 200원이다.
대여 비용, 수수료와 배당 관련 지급액을 빼면 실제 순이익은 더 작아질 수 있다.
100원에 공매도한 자산이 130원이 되면 왜 300원 손실인가?
10개를 반환하려면 1,300원을 내고 되사야 하지만 최초 매도로 받은 돈은 1,000원이기 때문이다. 비용 전 차이는 이다.
가격이 더 오르면 재매수 비용과 손실도 계속 커질 수 있다.
백테스트에서 롱 수익률의 부호만 뒤집으면 실제 공매도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차입 가능 수량, 대여 비용, 배당 관련 지급액, 담보와 반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격 방향을 맞혔더라도 실제로 포지션을 열거나 유지할 수 없으면 백테스트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완료 기준
차입부터 반환까지 자산과 현금 이동을 순서대로 설명하고, 매도 가격과 재매수 가격으로 비용 전 손익을 계산하며, 대여 비용·배당·담보가 결과를 어떻게 바꾸는지 말할 수 있으면 다음 학습으로 넘어간다. 다음 페이지에서는 손실 이행을 뒷받침하는 담보와 계좌 순자산을 계산한다.
이 자료는 공매도의 일반적인 구조를 설명하기 위한 학습 자료다. 실제 허용 범위, 대여와 담보 규칙은 시장과 중개기관에 따라 다르며 투자 권유나 법률 자문이 아니다.